거의 다 잡은 고기를 놓쳤다. 젠지 e스포츠에겐 너무나도 가슴 아픈 결과였다. 젠지 e스포츠는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T1과의 재대결에서 2:1로 패배했다.
시즌 초와 비교하면 갈수록 힘이 부치는 모양새다. 접전을 연출하면서 승리에 한 두 걸음 부족했던 경기들과 달리 연달아 29분과 25분만에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.
젠지 고동빈 감독은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면서 선수들의 성장을 만족스러워했다. 완패를 당했던 1라운드와 달리 풀세트 접전을 연출했던 T1과 2라운드 승부를 복기한 고 감독은 다음 승부에서는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.